버핏 이후의 버크셔 해서웨이: 승계가 바꾼 것, 그리고 주가가 이미 반영한 것
2026년 9월 18일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런 버핏이 명예회장이 되고 이사직은 유지하며, 이사회가 그의 아들 하워드 G. 버핏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그레그 에이블은 2026년 1월 1일부터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수전 데커는 선임 사외이사직을 이어간다. 버크셔의 9월 18일 발표문과 버핏의 서한
언론은 한 시대의 끝이라고 썼다. 주가는 그날을 평범한 금요일로 취급했다.
BRK.B는 509.77달러, 0.11% 상승으로 마감했고 거래량은 1,250만 주로 60일 평균의 2.9배였다. 많은 사람이 주식을 사고팔았지만, 가격을 다시 매긴 사람은 거의 없었다. S&P 500을 추종하는 SPY는 같은 날 0.12% 내렸다. 승계는 완료되기 한참 전에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었다.
진짜 판정은 다른 두 날에 내려졌고, 그 판정은 1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025년 5월 2일 — 버핏이 주주총회에서 에이블을 후계자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기 전 마지막 종가 — 은 BRK.B의 사상 최고 종가 539.80달러이기도 했다. 그 종가부터 2026년 9월 18일까지 BRK.B는 5.6% 떨어졌고 SPY는 34.4% 올랐다. 이 40포인트 격차는 버핏 본인이 얼마짜리였는지에 대한 시장의 지속적인 추정치다.
이 글은 버크셔 자신의 문서 — 9월 발표문, 2026년 2분기 10-Q 서식과 실적 발표,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그리고 그레그 에이블의 첫 주주서한 — 를 바탕으로 바뀐 것과 바뀌지 않은 것을 가른다. 직함 교체보다 중요한 발견이 세 가지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3% 늘었다고 발표됐지만, 12억 달러의 환율 효과를 빼면 +5.2%에 그친다. 같은 분기 GEICO의 세전 보험영업이익은 45% 줄었다. 그리고 에이블의 첫 자사주 매입은 장부가치의 약 1.40배에서 이뤄졌다. 투자자는 SimianX AI로 BRK.B의 공시, 실적 전망 수정, 주가 흐름을 추적할 수 있다.
모든 수치는 버크셔 해서웨이 문서와 2026년 9월 18일까지의 일별 시장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9월 18일에 실제로 바뀐 것
"버핏 퇴진"이라는 제목은 16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 전환을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
| 날짜 | 변화 | 주주에게 주는 의미 |
|---|---|---|
| 2025년 5월 3일 | 주주총회에서 버핏이 연말에 에이블을 CEO로 추천하겠다고 밝힘 | 후계 구도가 공개되고 다음 거래일 주가가 크게 하락 |
| 2026년 1월 1일 | 에이블이 CEO 취임 | 사업 감독과 자본 배분이 에이블에게 넘어감 |
| 2026년 2월 28일 | 에이블 체제 첫 실적: 2025년 4분기와 첫 연례 서한 | 새 시대의 첫 실적 시험대 |
| 2026년 9월 18일 | 버핏 명예회장, 하워드 버핏 회장 선임 | 이사회 의장직 인계 완료 |
| 이후 | 버핏은 이사로 남음 | 그의 의견은 여전히 들을 수 있지만 결정권자는 아님 |
버크셔의 2026년 위임장 설명서는 에이블을 1월 1일부터 CEO로 명시한다. 버핏의 9월 서한은 역할 분담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그레그는 회사를 경영하고, 하워드는 회사의 문화와 가치를 지킬 것입니다." 그는 에이블이 "이미 한동안 중요한 결정을 내려 왔다"고 덧붙였다.
이 구분은 중요하다. 하워드 버핏은 새 CEO도, 주된 투자 책임자도 아니다. 그는 1993년부터 버크셔 이사였고 1999년부터 하워드 G. 버핏 재단을 이끌어 왔다. 아버지는 그를 "주주가 보유하되 청구할 일이 없기를 바라는 보험증권"이라고 표현한다. 자본 배분자가 아니라 문화의 수호자라는 뜻이다.
시장의 판정은 다른 두 날에 내려졌다
BRK.B는 변동성이 낮은 종목이다. 지난 1년 연율 변동성은 약 14.6%로 SPY의 12.9%와 비슷했다. 하루 만의 큰 움직임은 드물고, 그래서 몇 안 되는 그 순간들이 많은 것을 말해 준다.
| 거래일 | BRK.B | 60일 평균 대비 거래량 | 같은 날 SPY | 무슨 일이 있었나 |
|---|---|---|---|---|
| 2025년 4월 4일 | −6.91% | 2.8배 | −5.85% | 관세발 시장 전반 매도 — 버크셔 고유 요인 아님 |
| 2025년 5월 5일 | −5.12% | 3.2배 | −0.57% | 버핏이 에이블을 후계자로 지명한 뒤 첫 거래일 |
| 2026년 3월 2일 | −4.91% | 2.5배 | +0.06% |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첫 거래일: 영업이익 −29.8% |
| 2026년 9월 18일 | +0.11% | 2.9배 | −0.12% | 버핏 명예회장 취임 |
지난 2년간 BRK.B가 가장 많이 떨어진 세 날 중 두 날은 버크셔 고유 요인이었고, 두 날 모두 승계와 관련됐다. 2025년 5월 5일 주가는 거래량 3배 속에 SPY보다 4.6포인트 뒤처졌다. 2026년 3월 2일 — 에이블 이름으로 된 첫 연간 실적이 공개된 뒤 첫 거래일 — 에는 지수가 보합인데 주가만 4.9% 내렸다.
반면 승계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된 날의 움직임은 이 종목의 평소 하루 변동보다도 작았다. 2026년 9월 승계는 뉴스가 아니었다. 뉴스였던 것은 2025년 5월이었고, 시험대에 오른 것은 2026년 2월이었다.
SPY보다 40포인트 뒤처지다
| 기준 시점 | 당시 BRK.B | 2026년 9월 18일까지 BRK.B 수익률 | SPY 수익률 | 격차 |
|---|---|---|---|---|
| 2025년 5월 2일(발표 전 마지막 종가, 사상 최고가) | 539.80달러 | −5.6% | +34.4% | −40.0포인트 |
| 2025년 5월 5일(첫 반응) | 512.15달러 | −0.5% | +35.2% | −35.6포인트 |
| 2025년 12월 31일(연말) | 502.65달러 | +1.4% | +11.7% | −10.3포인트 |
| 2026년 1월 2일(에이블 CEO 첫 거래일) | 496.85달러 | +2.6% | +11.5% | −8.9포인트 |
| 2026년 4월 22일(52주 최저) | 465.40달러 | +9.5% | +7.1% | +2.4포인트 |
| 2026년 8월 10일(52주 최고) | 529.42달러 | −3.7% | −1.5% | −2.2포인트 |
SPY 수치는 가격 수익률이다. BRK.B는 배당이 없고 SPY는 분배금이 있으므로 총수익률 기준 격차는 조금 더 크다.
여기서 세 가지를 읽을 수 있다. 첫째, 부진은 에이블 취임 전인 2025년에 몰려 있다. 시장은 에이블의 결정을 하나도 보기 전에 버핏 없는 버크셔에 대한 기대부터 낮췄다. 둘째, 2026년 4월 저점 이후로는 BRK.B가 시장을 조금 앞섰다. 셋째, 40포인트 격차가 버크셔 사업이 40% 나빠졌다는 뜻은 아니다. 상당 부분은 성장주가 이끈 강세장을 반영하며, 보험·철도·유틸리티·제조업으로 이뤄진 복합기업이 따라잡을 수 없는 흐름이었다. 나머지는 버핏의 판단력에 붙어 있던 프리미엄으로, 그중 일부는 이미 주가에서 빠져나갔다.
한 사람을 대신하는 경영 구조
버핏은 한때 네 가지 역할을 겸했다. CEO, 최고투자책임자, 회장, 그리고 문화의 수호자다. 지금은 이 역할들이 나뉘었다.
| 역할 | 담당자 | 권한의 근거 |
|---|---|---|
| CEO 겸 최종 자본 배분자 | 그레그 에이블 | 2026년 1월 1일부터 CEO |
| 주식 포트폴리오 | 그레그 에이블, 약 6%는 테드 웨실러 운용 | 2025년 연차보고서 |
| 이사회 회장 | 하워드 G. 버핏 | 2026년 9월 18일 선임 |
| 선임 사외이사 | 수전 L. 데커 | 유임 |
| 명예회장 겸 이사 | 워런 E. 버핏 | 2026년 9월 18일 |
에이블의 서한은 분명하다. 주식 투자에 대한 책임은 "결국 CEO인 제게 있습니다". 웨실러가 맡은 약 6%에는 "과거 토드 콤스가 감독하던 포트폴리오 일부"가 포함된다.
거의 주목받지 못한 지배구조상의 세부 사항이 하나 있다. 버크셔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CEO가 "이사회 회장과 협의한 뒤" 주가가 보수적으로 산정한 내재가치보다 낮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매입할 수 있도록 한다. 9월 18일부터 그 협의 상대는 에이블에서 하워드 버핏으로 바뀌었다. 새 회장은 버크셔에서 가장 가격에 민감한 자본 결정에 공식적인 역할을 갖게 된 것이다.
보험은 토대다 — 그리고 2026년에 약해졌다
버크셔의 보험사들은 보험금을 지급하기 전에 보험료를 먼저 받는다. 그 사이에 쥐고 있는 자금, 곧 보험 플로트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약 1,775억 달러로 2025년 말보다 약 11억 달러 늘었다. 플로트는 보험영업이 흑자일 때만 가치가 있다. 플로트를 키우려고 싼값에 보험을 인수하면 가치가 훼손된다.
2분기 보험 사업은 두 이익 항목 모두에서 줄었다.
| 세후, 백만 달러 | 2026년 2분기 | 2025년 2분기 | 증감 | 2026년 상반기 | 2025년 상반기 | 증감 |
|---|---|---|---|---|---|---|
| 보험영업이익 | 1,731 | 1,992 | −13.1% | 3,448 | 3,328 | +3.6% |
| 보험 투자수익 | 3,059 | 3,367 | −9.1% | 5,738 | 6,260 | −8.3% |
| 보험 합계 | 4,790 | 5,359 | −10.6% | 9,186 | 9,588 | −4.2% |
상반기 보험영업이익 비교가 좋아 보이는 것은 2025년 상반기에 약 11억 달러의 산불 손실을 떠안았기 때문일 뿐이다. 투자수익 감소는 버크셔 단기 운용자산의 금리가 낮아진 것을 반영한다. 그래서 2026년 9월의 금리 인상을 포함한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방향이 이제 버크셔 이익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GEICO 보험영업이익 45% 감소
보험 부문 안에서 GEICO의 변화는 문서 전체에서 가장 가파르다.
| GEICO, 세전, 백만 달러 | 2026년 2분기 | 2025년 2분기 | 증감 |
|---|---|---|---|
| 원수보험료 | 11,124 | 11,003 | +1.1% |
| 경과보험료 | 11,291 | 11,064 | +2.1% |
| 손해액 및 손해조사비 | 8,644 | 7,945 | +8.8% |
| 사업비 | 1,653 | 1,298 | +27.3% |
| 세전 보험영업이익 | 994 | 1,821 | −45.4% |
| 손해율 | 76.6% | 71.8% | +4.8포인트 |
| 사업비율 | 14.6% | 11.7% | +2.9포인트 |
상반기 GEICO의 세전 보험영업이익은 24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9억 9,400만 달러보다 39.7% 줄었다. 10-Q는 손해율 상승을 사고 빈도와 심도 상승 탓으로 설명한다. 개인용 자동차의 대인 사고 빈도는 5~7%, 심도는 10~12% 범위에서 올랐다. 사업비는 주로 수수료와 광고비 때문에 늘었다. 1달러 기준으로 보면, 경과보험료 100달러당 GEICO에 남는 세전 보험영업이익은 1년 전 약 16.50달러에서 현재 약 8.80달러로 줄었다.

보험이 모두 나빠진 것은 아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프라이머리 그룹의 2분기 세전 보험영업이익은 6,300만 달러에서 2억 7,300만 달러로, 재보험 그룹은 6억 5,000만 달러에서 9억 1,300만 달러로 늘었다. 하지만 GEICO는 단일 최대 보험영업 엔진이고, 그 합산비율 — 손해액과 비용을 보험료로 나눈 업계 표준 지표로 Investopedia가 설명한다 — 은 보험료가 거의 늘지 않는 가운데 1년 만에 83.5%에서 91.2%로 올랐다.
에이블이 모든 보험계약의 가격을 직접 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GEICO가 부족한 가격에 인수하느니 물량을 포기하는 문화는 지켜야 한다. 2026년이 요율 조정의 지연인지 경쟁 압박인지가 그의 첫해 가장 중요한 경영 질문이다.
영업이익: 헤드라인 숫자와 실제 숫자
버크셔는 주식시장 평가손익에 파묻히는 회계상 순이익이 아니라 영업이익으로 평가해 달라고 요구한다. 올바른 태도다. 그래도 영업이익은 읽어 내야 한다.
| 세후, 백만 달러 | 2026년 2분기 | 2025년 2분기 | 증감 |
|---|---|---|---|
| 보험영업이익 | 1,731 | 1,992 | −13.1% |
| 보험 투자수익 | 3,059 | 3,367 | −9.1% |
| BNSF | 1,558 | 1,466 | +6.3% |
|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 891 | 702 | +26.9% |
| 제조·서비스·소매 | 4,470 | 3,601 | +24.1% |
| 기타 | 1,274 | 32 | 의미 없음 |
| 영업이익 | 12,983 | 11,160 | +16.3% |
헤드라인 성장은 '기타' 항목에서 나온다. 여기에는 버크셔의 비달러 부채에서 생기는 환차손익이 들어간다. 2026년 2분기 환차익 3억 2,600만 달러, 2025년 2분기 환차손 8억 7,700만 달러다. 이 12억 달러의 차이는 비달러 채권 환산에서 생기는 회계 효과이며 — 버크셔는 2026년 4월에도 2,723억 엔 규모의 엔화 채권을 새로 발행했다 — 사업 성과가 아니다.
| 백만 달러 | 2026년 2분기 | 2025년 2분기 | 증감 | 2026년 상반기 | 2025년 상반기 | 증감 |
|---|---|---|---|---|---|---|
| 발표된 영업이익 | 12,983 | 11,160 | +16.3% | 24,329 | 20,801 | +17.0% |
| 비달러 부채 환율 효과 | +326 | −877 | — | +575 | −1,590 | — |
| 환율 효과 제외 영업이익 | 12,657 | 12,037 | +5.2% | 23,754 | 22,391 | +6.1% |

그 +5.2%에도 인수 효과가 들어 있다. 제조·서비스·소매 부문에는 1년 전 버크셔가 보유하지 않았던 OxyChem이 새로 포함됐고, 이 회사는 2분기 매출 14억 달러로 세전 1억 4,900만 달러를 벌었다. 환율과 새 화학 사업을 빼면 버크셔의 기초 영업이익은 한 자릿수 초반 성장에 그쳤다. 보험 외 사업은 늘고 보험은 줄었다.
이 정도 규모의 회사로서는 괜찮은 결과다. 하지만 +16.3%라는 헤드라인이 암시하는 도약은 아니다. '기타' 항목 자체를 보면, 환율을 빼면 9억 4,800만 달러로 1년 전 9억 900만 달러와 사실상 같다. 그 항목의 급증은 전부 환율에서 나왔고, 어떤 사업에서 나온 것도 아니다.
에이블 시대의 첫 보고서: 3월 2일은 왜 아팠나
새 시대에 버크셔 고유 요인으로 가장 나빴던 거래일은 에이블 체제의 첫 발표 이후였다. 발표는 2026년 2월 28일 토요일에 나왔다. 버크셔의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는 다음과 같았다.
| 세후, 백만 달러 | 2025년 4분기 | 2024년 4분기 | 증감 | 2025년 연간 | 2024년 연간 | 증감 |
|---|---|---|---|---|---|---|
| 보험영업이익 | 1,561 | 3,409 | −54.2% | 7,258 | 9,020 | −19.5% |
| 보험 투자수익 | 3,072 | 4,088 | −24.9% | 12,513 | 13,670 | −8.5% |
| BNSF | 1,347 | 1,278 | +5.4% | 5,476 | 5,031 | +8.8% |
|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 691 | 729 | −5.2% | 3,979 | 3,730 | +6.7% |
| 제조·서비스·소매 | 3,370 | 3,262 | +3.3% | 13,647 | 13,072 | +4.4% |
| 기타 | 159 | 1,761 | −91.0% | 1,613 | 2,914 | −44.6% |
| 영업이익 | 10,200 | 14,527 | −29.8% | 44,486 | 47,437 | −6.2% |
이 4분기 실적은 아직 버핏이 이끌던 기간의 것이므로 에이블의 성적표는 아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서한에 적힌 에이블의 이름과 함께 처음 본 숫자였고, 뒤에 2분기 10-Q가 확인해 준 것과 같은 그림을 보여 줬다. 보험 이익은 줄고, 투자수익은 금리와 함께 떨어지며, 성장은 철도와 산업 사업이 떠받친다는 것이다. BRK.B는 다음 거래일 4.9% 하락했다.
회계상 순이익은 대부분 소음이다
버크셔는 2026년 2분기 회계상 순이익 256억 7,000만 달러를 발표했다. 1년 전 123억 7,000만 달러의 두 배가 넘고, B주 1주당 11.91달러다. 이 가운데 126억 8,000만 달러가 세후 투자이익이며, 여기에는 계속 보유 중인 주식의 미실현 이익 109억 달러 증가가 포함된다. 버크셔의 2분기 실적 발표는 에이블 체제에서도 유지된 버핏 시대의 표현으로, 분기 투자손익은 "대개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회계상 이익으로 계산한 주가수익비율은 버크셔에 거의 쓸모가 없다. 강세장은 그것을 부풀리고 약세장은 그것을 짓누른다. 어느 쪽도 철도나 유틸리티나 보험사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는다.
그레그 에이블은 자본으로 실제 무엇을 했나
말은 의도를 보여 준다. 거래는 증거를 보여 준다.
| 거래 | 시기 | 가격 | 비고 |
|---|---|---|---|
| OxyChem(옥시덴털로부터) | 2025년 10월 1일 합의, 2026년 1월 2일 완료 | 현금 약 94억 달러 | 에이블 CEO 취임 전 합의, 과거 환경 부채는 옥시덴털이 보유 |
| 테일러 모리슨 | 2026년 5월 31일 합의, 2026년 7월 24일 완료 | 주당 72.50달러, 지분가치 약 68억 달러, 기업가치 약 85억 달러 | 에이블 체제에서 발표·완료 |
| 자사주 매입 | 2026년 상반기, 대부분 2분기 | 약 48억 달러 | 에이블 시대 첫 의미 있는 매입 |
인수일 기준 OxyChem의 잠정 평가액은 자산 107억 달러(그중 유형자산 약 70억 달러), 부채 13억 달러였다. 2분기 세전이익 1억 4,900만 달러에는 인수회계에 따른 추가 감가상각이 포함돼 있다. 테일러 모리슨의 인수 완료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셰릴 파머 CEO가 이끄는 가운데 버크셔의 기존 부지형 주택 건설 사업과 통합된다.
테일러 모리슨은 온전히 에이블의 것이라 할 첫 대형 인수다. 경기에 민감한 주택 건설사이고, 그 수익률은 오마하의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주택 수요와 모기지 금융 여건에 달려 있다. 분기 말 이후 완료됐기 때문에 버크셔는 아직 매입가 배분을 공개하지 않았고, 3분기 서류에서 나올 예정이다. 평가에는 몇 년이 걸린다.
자사주 매입 가격이라는 시험대
2분기 10-Q는 버크셔가 자기 주식에 얼마를 냈는지 정확히 보여 준다.
| 월(2026년) | 종류 | 주식 수 | 평균 가격 |
|---|---|---|---|
| 4월 | — | 없음 | — |
| 5월 | A주 | 65 | 716,231.37달러 |
| 5월 | B주 | 1,458,312 | 476.01달러 |
| 6월 | A주 | 413 | 733,775.06달러 |
| 6월 | B주 | 7,139,881 | 487.98달러 |
A주 1주를 B주 1,500주로 환산하면 2분기 자사주 매입은 약 45억 3,000만 달러, 평균 B주 환산 주당 약 486달러였다. 발행주식수(A주 환산)는 연말 1,438,223주에서 6월 30일 1,431,693주로 0.45% 줄었다.
장부가치로 재 보면 — 버크셔의 자기자본 7,479억 달러를 주식 수로 나누면 — 6월 30일 기준 B주 환산 주당 약 348달러의 장부가치가 있다. 즉 에이블은 장부가치의 약 1.40배에 사들였다. 9월 18일 종가 기준으로 이 매입분은 약 4.9% 평가이익이고, 주가는 장부가치의 약 1.46배다. (이 지표의 한계는 Investopedia의 주가순자산비율 설명을 참고하라. 장부가치는 취득원가로 계상된 완전 자회사의 가치를 낮게 보여 준다.)
프로그램의 규칙은 단순하다. CEO가 회장과 협의한 뒤 주가가 보수적으로 산정한 내재가치보다 낮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매입할 수 있다. 하한도 상한도 없다. 그리고 매입으로 연결 기준 현금·현금성자산·단기 국채가 3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가서는 안 된다. 5월과 6월의 매입은 에이블이 2026년에 그 선을 어디에 그었는지 보여 준다. B주 주당 476~488달러보다 위의 어딘가다.
3,590억 달러의 자본 배분 문제
6월 30일 기준 버크셔의 보험 및 기타 사업은 미결제 매입분을 뺀 3,592억 달러의 현금·현금성자산·미국 단기 국채를 보유했다. 9월 18일 종가 기준 버크셔의 시가총액은 약 1조 900억 달러로, 유동성은 시가총액의 약 33%에 해당한다.
이 규모에 비하면 에이블이 2026년 들어 지금까지 투입한 자금 — OxyChem, 테일러 모리슨 지분, 자사주 매입 — 은 약 210억 달러, 유동성의 5.8%에 불과하다.

이 돈이 모두 남는 돈은 아니다.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을 위해 큰 유동성이 필요하고, 버크셔는 자본을 조달하지 않고도 대재해를 버틸 만큼을 일부러 쥐고 있다. 하지만 2025년 내내 그랬듯 단기 금리가 내려갈 때마다 이 잔액은 수익률 문제를 만든다. 1980년 이후 연준 금리 인하 사이클의 역사는 버크셔에게는 단기 국채 수입의 역사이기도 하다.
에이블에게는 네 가지 선택지가 있다.
- 기업을 통째로 산다. 오래가는 현금흐름을 얻지만, 영향을 줄 만큼 크면서 합리적 가격에 살 수 있는 대상은 드물다.
- 상장 주식을 산다. 버크셔는 하락장에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지만, 집중 투자는 평가 변동성을 키운다.
- 버크셔 주식을 되산다. 내재가치보다 낮을 때만 가치를 만든다. 5~6월에 장부가치의 약 1.40배로 산 것이 현재 그의 기준선을 보여 준다.
- 유동성을 보유한다. 가격이 높을 때는 합리적이지만 길어지면 비용이 된다.
에이블의 서한은 배당 정책을 바꾸지 않았다. 버크셔는 "유보한 1달러가 주주에게 1달러를 넘는 시장가치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합리적으로 높은 한" 현금배당을 하지 않으며, 이사회가 매년 이 정책을 검토한다. 버크셔는 1967년 이후 현금배당을 선언한 적이 없다.
자본 배분 실전 점검표
| 질문 | 왜 중요한가 |
|---|---|
| 인수하는 부채를 포함한 총가격은 얼마인가 | 테일러 모리슨의 지분가치 68억 달러는 기업가치 85억 달러가 됐다 |
| 어떤 지속 가능한 현금흐름을 사는가 | 경기 정점의 이익은 거래를 싸 보이게 만든다 |
| 단기 국채 대비 수익률은 어떤가 | 버크셔에는 늘 저위험 대안이 있다 |
| 혹독한 보험 연도에도 유동성이 버티는가 | 회복력이 곧 이 모델이다 |
| 버크셔 주당 가치가 늘어나는가 | 총이익이 커지는 것과는 다르다 |
포트폴리오: 자산이자 집중 위험
2026년 6월 30일 기준 버크셔 보유 주식의 공정가치는 3,238억 달러로 연말 2,978억 달러보다 늘었다. 상위 5개 종목 — 알파벳,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컴퍼니 — 가 그중 66%를 차지해 65%에서 높아졌다. 버크셔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식 1억 5,160만 주, 즉 회사의 22.5%를 보유하고 있다.
이 다섯 곳 중 두 곳은 각자의 논쟁을 안고 있다. 애플은 자체적으로도 경영진 교체를 겪고 있으며, 이는 팀 쿡 퇴임: 존 터너스가 물려받은 Apple의 진짜 체력에서 분석했다. 알파벳의 지출 문제는 Alphabet Q2 실적:Gemini와 AI 투자 시험대에서 다뤘다. 버크셔 주주에게 이는 먼 이야기가 아니라 포트폴리오의 큰 부분이다.
버크셔는 또 지분법으로 크래프트 하인즈 지분 27.5%와 옥시덴털 지분 26.7%를 보유하고, 옥시덴털 우선주도 약 85억 달러어치 갖고 있다. 에이블의 서한은 앞의 것에 대해 이례적으로 솔직하다. "크래프트 하인즈 투자는 실망스러웠습니다."
앞으로의 포트폴리오 변화는 어떤 거래가 버핏의 일화를 닮았는지가 아니라 지불한 가격, 투자 논리, 그리고 결과로 평가해야 한다.
버핏 이후 버크셔를 흔들 수 있는 위험
보험 가격 책정. 2026년 GEICO의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모두 올랐다. 손해액 인플레이션이 보험료를 계속 앞지르면 버크셔의 가장 싼 자본원인 보험영업이익은 계속 줄어든다.
산불 책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산하 퍼시피코프는 2026년 6월 30일까지 2020년 산불과 2022년 매키니 산불로 누적 추정 손실 약 28억 5,000만 달러를 인식했고, 합의금으로 약 23억 달러를 지급했으며, 5억 7,200만 달러의 추정 미지급 부채가 남았고, 7억 1,900만 달러의 보증금을 예치했다. 10-Q는 중대한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합리적으로 있다고 경고한다.
자본 배분 실수. 수백억 달러 규모로 잘못 가격을 매긴 거래는 수년 치 이익 증가분을 지울 수 있다. 유동성은 자금 조달 위험을 없애지만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규모. 시가총액 약 1조 900억 달러의 회사는 작았던 시절의 버크셔처럼 복리로 성장할 수 없다. 에이블을 버핏의 60년 기록과 비교하는 것은 분석적으로 의미가 없다.
프리미엄. BRK.B의 과거 가치평가 일부는 한 사람에 대한 신뢰였다. 40포인트 격차는 그 프리미엄의 상당 부분이 이미 빠졌음을 시사한다. 이는 양날의 칼이다. 위험은 이미 현실이 됐고, 에이블에게 주어진 기준선은 낮아졌다.
버핏 이후 BRK.B를 어떻게 평가할까
하나의 주가수익비율은 버크셔에서 오해를 부른다. 더 유용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주가순자산비율(PBR). 장부가치가 완전 자회사를 과소평가한다는 점을 감안한다. 509.77달러에서 BRK.B는 6월 30일 기준 B주 환산 주당 약 348달러인 장부가치의 약 1.46배다. 에이블 자신의 매입은 약 1.40배였다.
- 정상화 영업이익. 비달러 부채 환율 효과와 이례적 재해 연도를 제외한다.
- 부문별 합산 가치. 보험과 플로트, BNSF, 에너지 그룹, 제조·소매, 주식 포트폴리오, 보험에 필요한 수준을 넘는 유동성.
- 장기 주당 내재가치. 국채 수익률과 다른 대안과 비교한다.
| 시나리오 | 에이블이 보여 주는 것 | 예상되는 결과 |
|---|---|---|
| 낙관 | GEICO 요율 조정으로 마진 회복, 규율 있는 대형 거래, 가치 이하 자사주 매입 | SPY 대비 할인 축소, PBR 배수 확대 |
| 기본 | 문화 유지, 사업은 한 자릿수 중반 성장 | 괜찮은 수익률, 다만 버핏 시대 같은 초과 성과는 없음 |
| 비관 | 보험 마진 추가 하락, 비싼 인수, 지배구조 약화 | 주당 가치 성장 둔화, 배수가 장부가치 쪽으로 수축 |
JPM 2026: ROTCE 23% 대 순자산 3.2배와의 비교는 시사적이다. 시장은 높고 눈에 보이는 자기자본이익률에 비싼 값을 치른다. 버크셔의 배수는 에이블이 버핏처럼 말하는지가 아니라, 그 수익을 더 잘 보이게 만들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에이블 시대 주주 점검표
- 환율 효과 제외 영업이익: 어느 부문이 움직였고, 그 동인은 반복 가능한가?
- GEICO 손해율과 사업비율: 2025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가?
- 보험 플로트: 흑자 보험영업과 함께 늘고 있는가?
- 유동성: 거래와 자사주 매입 뒤 얼마나 남는가?
- 자금 투입: 무엇을, 총 얼마에, 어떤 기대수익률로 샀는가?
- 자사주 매입 가격: 에이블은 장부가치의 몇 배에 사고 있는가?
- 포트폴리오 집중도: 상위 5개 종목이 바뀌었는가, 이유는 무엇인가?
- 지배구조: 에이블은 실수에 솔직한가, 하워드 버핏의 이사회는 큰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가?
SimianX AI는 미국 주식의 SEC 공시, 재무 데이터, 기술적 지표, 뉴스 분석을 결합한다. BRK.B를 따라가는 투자자는 이를 새 공시를 포착하는 데 쓰고, 중요한 결론은 버크셔 자체 보고서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버핏 이후의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완전히 은퇴했나?
아니다. 그레그 에이블이 2026년 1월 1일 CEO가 됐고, 버핏은 2026년 9월 18일 명예회장이 됐다. 버핏은 이사로 남는다. 새 회장은 하워드 G. 버핏이다. 회사는 에이블이 경영하며 주요 결정에 대한 책임도 그에게 있다.
버핏의 회장직 퇴임에 BRK.B는 어떻게 반응했나?
거의 반응이 없었다. 2026년 9월 18일 BRK.B는 평소의 2.9배 거래량 속에 0.11% 올랐다. 큰 움직임은 그 전에 있었다. 버핏이 에이블을 후계자로 지명한 뒤 첫 거래일인 2025년 5월 5일 −5.12%, 에이블 체제에서 처음 발표된 실적 뒤인 2026년 3월 2일 −4.91%였다.
후계자 발표 이후 버크셔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나?
사상 최고 종가 539.80달러였던 2025년 5월 2일 종가부터 2026년 9월 18일까지 BRK.B는 5.6% 내렸고 SPY는 34.4% 올랐다. 격차는 약 40포인트다. 에이블이 CEO로서 맞은 첫 거래일부터는 BRK.B가 2.6%, SPY가 11.5% 올랐다.
2026년 2분기 버크셔 이익은 정말 16% 늘었나?
발표된 영업이익은 16.3% 늘어난 129억 8,000만 달러였다. 비달러 부채 환율 효과 — 올해 3억 2,600만 달러 이익, 작년 8억 7,700만 달러 손실 — 를 빼면 증가율은 약 5.2%이고, 그마저도 새로 인수한 OxyChem이 포함된 수치다.
GEICO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2026년 2분기 GEICO의 세전 보험영업이익은 18억 2,100만 달러에서 9억 9,400만 달러로 45.4% 줄었다. 사고 빈도와 심도 상승으로 손해율은 71.8%에서 76.6%로, 수수료와 광고비로 사업비율은 11.7%에서 14.6%로 올랐지만 원수보험료는 1.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에이블 체제에서 버크셔는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나?
그렇다. 버크셔는 2026년 상반기 약 48억 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했다. 대부분 5월과 6월이었고, B주 주당 약 476~488달러, 장부가치의 약 1.40배였다. 결정은 CEO가 회장과 협의한 뒤 내리며, 그 회장은 이제 하워드 버핏이다.
버크셔는 이제 배당을 할까?
발표된 것은 없다. 에이블의 서한은 유보한 1달러가 1달러를 넘는 시장가치를 만들 가능성이 합리적으로 높은 한 현금배당을 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유지하며, 이사회가 매년 검토한다. 버크셔는 1967년 이후 현금배당을 선언하지 않았다.
결론
워런 버핏의 명예회장 취임은 승계의 시작이 아니라 마무리였고, 주가도 그렇게 대했다. BRK.B는 그날 0.11% 올랐다. 시장은 이미 판정을 내렸다. 2025년 5월 버핏이 에이블을 지명한 다음 거래일 5.12% 하락, 2026년 3월 에이블 시대 첫 실적 뒤 4.91% 하락, 그리고 발표 전 마지막 종가 — 이 주식의 사상 최고가이기도 하다 — 이후 SPY 대비 40포인트 부진이다.
에이블이 물려받은 사업은 강하지만 고르지 않다. 2분기 영업이익은 발표 기준 16.3%, 환율 효과를 빼면 약 5.2% 늘었다. 보험 이익은 10.6%, GEICO의 세전 보험영업이익은 45.4% 줄었고, 성장은 BNSF와 에너지 그룹, 산업 사업이 떠받쳤다. 유동성은 3,592억 달러로 버크셔 시가총액의 약 3분의 1이며, 에이블은 2026년 그중 약 210억 달러를 투입했다. 여기에는 장부가치의 약 1.40배에 이뤄진 자사주 매입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에이블 시대의 성적표는 구체적이다. GEICO의 마진, 환율 효과를 뺀 영업이익, 모든 대형 거래와 모든 자사주 매입의 가격, 그리고 분기가 아닌 연 단위의 주당 가치 성장이다. 하워드 버핏은 이제 이 결정들을 감독하는 이사회를 이끌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 규칙상 버크셔가 자기 주식을 사기 전에 에이블이 협의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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